개장 전, 아직 켜지지 않은 모니터 앞에서

30대로 진입을 하니, 주변에 주식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저 역시도 시장에 참여를 하고 있고,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다가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도움이 되었던 책 개장 전, 아직 켜지지 않은 모니터 앞에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자 돈깡에 대해서

 

저자는 대학 진학에 실패를 하고, 재수를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재수생활을 하다가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고, 그때 번 돈 500만원으로 주식 시장에 뛰었다고 합니다. 주식 커뮤니티에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만원을 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주식 시장에 발을 들였습니다. 매매하는 모습을 녹화하고, 다시 보는 방식으로 공부했으며, 결국 그는 30대 초반 40억원의 자산을 달성했습니다.

 

개장 전, 아직 켜지지 않은 모니터 앞에서는 그의 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개장 전, 아직 켜지지 않은 모니터 앞에서>를 읽고 느낀 점

 

저자의 삶을 보면, 굉장히 쉽게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책 내용을 들여다 보면 엄청난 고난과 역경이 있었습니다. 주식을 해본 사람들은 다들 느낄 것입니다.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는 기이한 현상을. 저 역시도 느끼고 있으며, 최근에도 이런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때 굉장히 아쉽고 가끔은 분노까지 나지만, 시장은 냉정합니다.

 

기본적인 원리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입니다. 그러나 그 뒤에 숨겨진 심리 싸움들이 투자자들을 엄청나게 힘들게 하죠. 저자가 강조하는 사항은 ‘매매일지’ 작성입니다. 처음 이 책을 읽고, 저 역시도 매매일지를 작성했습니다. 그러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자 귀찮고 시간낭비인 것 같아 안하게 되었는데, 오늘 이렇게 느낀 점을 작성하다 보니, 다시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뉴스를 어떻게 받아 들일 것인가?

 

속보를 보고 나서 차트를 보면 급격하게 상승하는 종목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내 마스크 해제 뉴스가 났을 때 어떤 종목이 상승을 했을까요? 화장품, 미용 쪽 관련 주가 올랐습니다. 만약 이것을 미리 예측 했더라면, 어땠을까요? 당연히 수익을 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어떤 사업 분야가 상승할지 예측하는 연습을 매번 해야 합니다. 저 역시도 이것을 알고 있지만, 실천으로 옮기기 힘들더라고요. 다 지나고 나서 이해를 하고, 좌절을 합니다. 그러나 배움에 투자를 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습니다. 지금 수익을 내지 못하고, 손실을 본 부분은 수업료를 냈다고 생각하고, 다시 시장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유연하게 사고할 줄 알아야 하고,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시장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죠.

 

개장 전, 아직 켜지지 않은 모니터 앞에서 책에서는 기술적 분석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습니다.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 어떤 식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겨져 있죠. 만약 기술적 분석, 차트 분석에 대한 내용을 원하신다면, 다른 서적을 읽어보는 게 낫습니다. 주식을 하면서 힘들 때 읽어보시면 통찰력과 마음가짐에 대해서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