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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나 악성코드로부터 PC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기업에서는 유료 백신 소프트웨어를 많이 사용하지만, 개인은 부담이 되기 때문에 무료 버전을 사용하곤 하죠.
이 글에서는 국내에서 인기 있는 무료 백신 제품인 '알약'과 'V3 Lite'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두 제품의 장단점을 파악하면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 알약
알약은 이스트시큐리티가 개발한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 자체 개발한 테라 엔진과 비트디펜더 엔진을 기반으로 합니다.
초기 버전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가 지적되었습니다. 빈번한 오진, 자살하는 백신 등으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었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자가보호 기능과 실시간 탐지 기능이 기본값으로 활성화되고, 보안 패치와 전용 검사/치료 도구의 제공을 통해 많은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리소스 사용량 관리 문제, 치료 기능의 부족, 업데이트 시 시스템의 느려짐, 게임 모드 사용 중 불편함 등의 단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2. V3 Lite
V3 Lite는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의 필수 요소인 진단, 치료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업데이트 횟수는 유료 버전인 V3 365와 동일합니다. 그러나 유료 버전에 포함된 방화벽, 네트워크 침입 차단, PUP 탐지 같은 일부 고급 기능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V3 Lite는 안랩의 유료 버전과 비교했을 때 신기술의 적용이 빠른 편입니다. 이는 V3 Lite가 신기술 테스트베드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사용자에게 더 발전된 기술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악성 스크립트 진단(AMSI) 기능과 프로세스 메모리 진단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스템을 검사하며 악성코드를 차단합니다. 4.0 버전부터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새롭게 변경되었고, 광고를 숨기는 기능에 30일 제한이 생겼습니다.
단점으로는 자가보호와 탐지 기능이 약한 편이며, 무력화 공격에 취약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게임을 하기 전에는 꼭 게임모드를 켜놓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게임 도중 V3 Lite가 업데이트가 진행된다면, 핑이 1000 이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며, 이 때문에 게임을 망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롤 등 빠른 반응 속도가 요구되는 게임을 하는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개인적인 생각
사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알약과 V3 Lite 중 어떤 것을 택해도 무방합니다. 리소스 사용량이나 시스템의 느려짐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V3 Lite의 오진율이 낮고, 시스템 부담이 더 적은 특성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자주 발생하는 랜섬웨어나 최신 악성코드에 대한 방어가 중요한 사용자라면, 알약의 비트디펜더 기반 엔진과 테라 엔진의 조합이 제공하는 보호 기능을 더 높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둘 다 사용하지 말고,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를 추천합니다. 윈도우 기본 탑재되어 있는 백신 프로그램이라 성능이 안 좋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성능이 굉장히 괜찮은 편에 속합니다.
참고: Malware Protection Test September 2022
결론
알약과 V3 Lite 모두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의 컴퓨터 사용 환경과 보안에 대한 요구 사항에 따라 적합한 소프트웨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소프트웨어의 성능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실제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어떤 게 적합한지 잘 모를 경우, 윈도우 디펜더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제공되기 때문이죠. 최적화 프로그램과 함께 사용한다면, 쾌적한 PC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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